미마사카(美作)시 농업위원회(회장 야마모토 마사토, 농업위원 15명, 농지최적화이용추진위원 26명)는 2021년에 미마사카시가 다면적기능지급교부금 사업을 관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미마사카시 다면적기능 광역활동조직’ 설립에 참여했다. 마을 단위로 열리는 설명회와 주변 마을에 대한 홍보 등에 참여하여 사업을 뒷받침했다. 광역활동조직 설립추진 단계부터 회장을 비롯한 많은 위원들이 참여하여 계획 단계부터 사업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하였다. 광역활동조직은 현재 마을의 공동작업과 농업시설물 보전관리 활동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사진) 광역 조직 설립 총회. 농업위원회 위원도 참여했다.

 

미마사카시는 많은 마을이 중산간 지역 직접지불 교부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구-마을의 농로, 수로, 저수지 등 농업시설의 보전 관리에 대해 지원하는 ‘다면적 기능 직접지불’ 교부금은 소수의 평지 마을만이 참여하였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마을도 있지만, 업무의 번거로움으로 사업 인증에 이르지 못해 확산되지 못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겸업농이 중심인 마을은 농지 보전, 농업시설 관리 등 마을 활동의 침체와 축소가 두드러졌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공동작업이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래를 내다본 시 당국은 21년 광역조직 설립을 결정했다. 광역조직이 사무를 담당함으로써 마을의 지속가능한 공동작업을 촉진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사진) 추진위원도 참석한 마을 설명회

 

미마사카시는 많은 마을에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별 설명회와 조직참여 독려가 필요하도고 보고 평소에 농지 순찰을 통해 농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농업위원회(농업회의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업위원회는 농지이용 최적화 추진으로 농지 및 농업시설 관리 등 농촌사회의 유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마을 단위로 열리는 설명회를 찾아다니며, 주변 마을에 사업 참여를 호소하는 등 사업추진에 나섰다.

 

광역조직화를 위한 추진위원회에도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지역 대표로서 추진위원들이 임원으로 참여하여 계획 단계부터 사업 제안 등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미 자신의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위원도 있어 사업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였다.

 

22년 광역조직화 2년차를 맞은 현재 시 전체의 60% 이상 마을이 이 조직에 참여하고 있다. 농지도 같은 규모(60%)의 면적이 사업 대상에 포함되어 황폐화 방지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업위원회는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농지 이용이 최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 다면적 기능 지불 교부금을 활용한 수로의 청소 작업

<출처 : 일본 전국농업신문,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