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농업까지 삼키는데 관심밖…농심(農心)은 운다[미디어오늘]2013년5월18일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Mar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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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사과 재배를 하는 조원희씨(46)는 지난 1년간 정부나 정치권이 농민들을 생각해줄 거라고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개방 농정의 틀에 농민들이 나름의 저항도 해 보고 대안도 내놓았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정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대선에서도 농업을 국민 먹을거리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지만 일부 후보 정책담당자는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조씨는 ‘무관심’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여기엔 언론의 무관심도 컸다. 지난 총선과 대선 때도 농업은 뒷전이었으며, 한-중 FTA 등 농민들 동의 없이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데도 언론은 주목하지 않았다. 조씨는 “농민은 소리 없이 죽어 가는데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농업 문제는 이제 농민들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농민들은 극심한 패배감에 빠져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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