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기, 양봉산업 활성화가 해답될 수 있어 ‘양봉전문가 육성 제도 신선 전문가 좌담회’ 2016년 8월 25일 [농수축산신문]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Jan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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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기, 양봉산업 활성화가 해답될 수 있어

‘양봉전문가 육성 제도 신선 전문가 좌담회’

 

2016년 8월 25일 [농수축산신문]

 

  환경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인류를 위해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김현권 의원(민주, 비례대표) 주최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환경과 농업 위기 대응, 양봉전문가 육성 제도 신설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사진>가 개최됐다.
  국민농업포럼, 자연환경국민신탁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좌담회에선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꿀벌감소로 인해 식량을 넘어 인간의 위기가 초래된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원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지구 전역의 도시화와 살충제, 단일작물의 집약적 경작으로 인한 먹이 감소로 꿀벌이 전 세계적으로 1년에 30%씩 감소되고 있다”며 “꿀벌은 대체불가능한 생물 5종 가운데 첫 번째 종으로 벌이 없는 지구는 식량 없는 지구, 생명 없는 지구”라고 강조하며 양봉산업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양봉산업의 현황과 대책을 발표한 김상경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밀원 부족과 질병 발생으로 국내 꿀벌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고 산업적으로는 벌꿀 산물 생산?유통이 체계화되지 못해 소비기반 확대가 곤란하다”며 “양봉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림의 이용확대 등 효율화를 비롯해 양봉시설 현대화, 벌 전용 사료 공급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생물다양성의 고리로 토종꿀벌과 양봉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순주 자연환경국민신탁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 사업단장은 양봉 전문 기술 보급과 꿀벌 감소에 대응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양봉 전문자격제도를 제안,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단장은 “국가기술자격검정제도를 활용해 양봉인 기능사를 신설, 전문인력 양성과 동시에 개개인의 실무능력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자”며 “현재 확산되고 있는 도심양봉과 취미양봉의 인재상을 정립하고 체계적 실무능력을 구비토록 독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희경 기자  nirvan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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