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농업 생생교실 <98>프랑스 센에마흔느 농업회의소1 2016년 5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Jan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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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농업 생생교실 <98>프랑스 센에마흔느 농업회의소1 

 

2016년 5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

 

   
▲센에마흔느 농업회의소(chambre d’agriculture deseine et marne) 건물 앞에 설치된 입주사 안내표지판.

농업회의소는 국가의 정책 요구와 시장의 요구에 농업인, 은퇴농, 농업인단체, 협동조합, 직능 그룹이 함께 대응하고자 프랑스와 독일 등 가족농이 발달한 서유럽 국가에서 생겨났다. 통상 농업회의소가 있는 건물엔 농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농업관련 단체나 기관, 회사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관들 간의 빠른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것으로 프랑스 농업경쟁력 중 중요한 사항인 조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임기 6년 선출의원 45명이 운영
농업 행정절차·농지관리 등 담당 


농업회의소가 하는 일은 농업경영 및 기술컨설팅, 농촌관광 등 경영다각화, 농업 인력 육성, 통계작성 등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농업정책 수립시 정책 활동에도 참여한다. 간략하게나마 농업회의소를 이해하기 위해 프랑스 센에마흔느 도(Departement) 농업회의소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세느강이 지나가는 센에마흔느 도는 파리 근교에 있다. 전체 농지면적은 33만 ha이고 농업경영자는 약 1900명 정도로 평균 경작 면적은 132ha이다. 1970년만 해도 농업경영자가 6000명 정도 되었는데 많이 줄었다. 청년영농인으로 정착하는 사람이 일 년에 약 20명 정도로 20년 후의 농업경영인은 약 8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센에마흔느 농업회의소는 임기가 6년인 45명의 선출된 의원에 의해 운영된다. 의장은 45명 전체가 참가하는 총회에서 선출되며, 이 중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45명 중 23명은 농업경영인이고, 6명은 협동조합, 2명은 은퇴농을 대표한다. 2명은 산림생산업에 종사하며, 나머지는 농업은행과 보험 등 농업관련 회사나 단체, 농지 소유인 중에서 선발한다.

센에마흔느 농업회의소에는 6개의 위원회가 있다(지역의 특성에 따라 위원회는 다를 수 있다). 첫째, 농업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담당하는 위원회, 둘째, 수로·농로·농지를 재정비하는 농지관리위원회, 셋째, 농업 기본정책과 유럽공동농업정책을 관리하는 경제위원회, 넷째는 농업경영다각화 위원회, 다섯째, 농업기술위원회, 여섯째, 홍보 및 스마트농업 위원회가 있다.

농업회의소는 1주일에 한 번 홍보 자료를 만드는데 농산물 가격, 농업 기본정책, 농업 관련 기술, 병충해 정보, 농업관련 직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계속)

정광용 지역아카데미 국제교류정보센터 www.terram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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