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 [농민포럼] 농업회의소, 현장의 중론화를 위해서 (2017. 11. 22)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Feb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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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공통으로 제시하는 의견을 일컬어 ‘여론(輿論)’이라 한다. 그 여론에 가까이 다가가 있거나 중심에 있는 사람은 자연스레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농업계에서도 ‘여론’이라는 용어를 자주 쓰지만, 경우에 따라 여러 사람의 보편적 생각 또는 ‘현장의 의견’을 뜻하는 ‘중론(衆論)’이란 용어도 종종 쓰인다.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각계의 모습을 조명하는 언론들이 이 ‘중론’이란 말을 잘 활용한다. 그들은 현장에서 만난 농민에게 “나도 농민의 자식”이란 말로 살갑게 첫인사를 하거나 “어릴 때 가난한 부모님 농사를 돕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멘트로 ‘중론’과 밀접한 관계임을 내세운다.

농업계의 여론은 생산자인 농민만이 독점하는 것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여기에는 전후방 산업의 수많은 종사자와 학계 연구자, 관련 공무원까지 포함될 수 있다. 그렇지만 농업·농촌의 ‘현장 의견’이라 함은 직접 생산에 발을 붙이고 있는 농민에 국한한다고 해도 크게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비록 농민수가 크게 줄어들고 그중의 절대다수는 처지가 비슷한 고령농이거나 소규모 농가라 할지라도 ‘현장 의견’이 하나로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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