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 [특별인터뷰]“남북한 위기에도 농업 민간교류 지속해야” (2017. 9. 18)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Feb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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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는 농민이 되려면 일정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독일에서는 시골에 땅이 많다고 해서 바로 농민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농민이 되려면 ‘농업회의소’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한국의 상공회의소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이곳에서 농업기술을 배우는 등 정해진 교육과정을 거쳐야 국가에서 비로소 농민으로 인정해준다. 전문적인 농민이 되기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이라고 여기면 된다.

- 한국은 1960~1970년대 산업화를 겪으면서 농촌인구가 감소하고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가 커졌다.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독일과 한국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산업화는 20~30년 만에 일어난 반면 독일은 100년 이상으로 그 기간이 길었다. 한국에서 산업화에 따른 농촌인구 감소나 도농간 소득격차 문제가 더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독일인은 인구가 6만명만 돼도 큰 도시라고 생각한다. 굳이 ‘수도 베를린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유가 뭘까. 교육과 문화 인프라에 해답이 있다. 지금 서울에는 이른바 명문대학이 죄다 몰려 있다. 하지만 독일은 베를린에 살거나 소도시인 밤베르크에 살거나 똑같이 양질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히려 도시보다 한산한 교외에 살려는 경향이 있다. 삶의 질이 더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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