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업네트워크 새해인사]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Ja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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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정유년 새해,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사랑,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유래 없는 쌀값 폭락, AI 확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김영란 법(청탁금지법)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등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농업강국과 체결한 FTA가 속속 발효되면서 수입 농산물은 급증하고, 국내 농업 기반은 붕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농업 축소와 농촌 사회 붕괴는 막아야만 합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이요, 살림의 근간이자, 환경의 보루입니다. 농업·농촌의 유지와 발전이야 말로 국민 경제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기본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부패와 무능에 대응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천만 촛불을 밝힘으로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최대 규모의 비폭력 평화 시위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성숙된 시민 의식과 의지에 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국민과 함께하는‘국민농업시대’를 열어야 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민농업포럼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과 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하였습니다. 농민의 농정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하여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고, 이를 위해 농업회의소 시범사업(2016년 충청남도와 제주도 등 신규 5개소 설립 지원, 총 18개 시·군) 수행, 농어업회의소 법안 발의 지원, 농어업회의소 공감대 확산 및 신규 지역 발굴 활동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 대안농정대토론회 주관, 2016 범농업계 신춘(新春) 교류회, 환경과 농업 위기대응 양봉전문가 육성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농산물품질관리 국가직무능력(NCS) 개발, NCS기반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시설원예분야), NCS 및 신직업자격 보완, 일학습병행자격 문제원형 개발, 농업‧농촌 유망일자리 취업 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작업도 수행하였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기엔 작은 노력에 불과하지만 흙이 쌓여 산을 이루듯(土積成山) 태산을 이루는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회원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주신 큰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유년은 닭의 해입니다. 닭은 지능과 지모에 뛰어나고, 계획적이며 결단력이 있는 동물입니다. 또한 동트는 새로운 아침을 알리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어려웠던 시대의 어둠을 걷어내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국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이, 농민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마련되는 시대가 새롭게 열리길 기원합니다.

 

정유년에도 우리 국민농업포럼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정기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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