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더작센주의 2023년 유기농업 생산현황과 변화추이

by 국민농업포럼 posted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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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기농업 실태는 어떨까요? 최근 독일 니더작센 농업회의소의 알렉산드라 박사가 니더작센주 관내 농민의 농업 신청서와 유기농 검사실적을 기준으로 2023년 유기농업 재배현황과 추이를 분석하였습니다. 유기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목초지와 사료작물 재배 증가가 높지만, 소득작물의 성장은 제한적이라는 결론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추가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유럽연합 공동농업정책(CAP)에 의한 유기농 보조금 지원이 주요 원인이거나 유기축산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가능해 보입니다.  

 

니더작센은 유기농업이 필요하고 확대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작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유기농업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한편 새로운 공동농업정책(CAP)은 유기농업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증가시켰습니다. 농장은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유기농업의 현재 상황은 올해 농업 지원금 신청서의 평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수치를 자세히 살펴보고 분석해 보았습니다.

 

수치로 보는 유기농업 – 어떤 수치가 적용되나요?

 

유기 농업의 수치와 통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제출된 농업 신청서를 통해 -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토지 통계청에서 사용합니다. 둘째, 유기농 검사 기관을 통해 유기농 농장과 유기농 면적을 식품안전검사청(LAVES)에 적극적으로 보고함으로써 - 이 수치는 연방정부 농업식품청(BLE)에서 평가하여 전년도 중반에 발표합니다.

 

농업식품청에 따르면 니더작센의 공식 유기농 면적은 현재 5.8%(2022년 기준)입니다. 이 조사의 한 가지 장점은 인증된 유기농 면적만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교적 정확합니다. 한 가지 단점은 항상 1년 후에 수치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해당 연도의 현재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얻으려면 농업 응용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기 때문에 당해 연도의 평가는 해당 연도의 실제 상황이 아니라 신청서를 제출할 때 농가가 의도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신청 수치를 검색한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식품안전검사청를 통해 조사된 유기농 면적과 신청한 농업 면적은 잘 일치합니다. 지난 2년을 비교해보면 실제 면적은 신청 면적을 통해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 과소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에 제시된 수치는 2023년 농지 신청 면적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표] 다양한 유기농 조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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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작센의 유기농업 – 긍정적인 추세 지속

 

2023년(2023년 7월 27일 현재) 니더작센에서는 162,000헥타르가 조금 넘는 경작 면적에서 유기농 보조금이 신청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공식 유기농 면적에 비해 15,000헥타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니더작센의 전체 경작 면적에서 보조금 신청이 이루어진 비율은 6.4% 입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유기 면적이 약 12% 증가한 것에 해당합니다. 지난 몇 년간의 긍정적 추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유기농 재배 지역은 11,958ha로 뤼초우-다넨베르크(Lüchow-Dannenberg) 지역입니다. 이 지역 농경지의 20%가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니더작센 전체 유기농 면적의 7.3%에 해당합니다. 인근 지역인 뤼네부르크(Lüneburg)와 하이데크라이스(Heidekreis)도 각각 6%가 넘는 유기농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 비해 가장 큰 면적 성장은 2,314헥타르의 디폴츠(Diepholz) 지역입니다. 반면 찰츠기터(Salzgitter) 지역은 가장 900% 이상 비율로 성장하였는데, 606헥타르의 증가에 해당합니다. 반면 홀츠민덴 지역의 유기농 재배면적은 175ha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림] 니더작센의 유기농업 지역

그림2.jpg

 

 

[그림] 2023년에 식품안전검사청에 신청한 유기농업 면적의 증가현황그림3.jpg

 

 

 

 

유기농 생산 작물

 

면적이 가장 크게 늘어난 작목는 영구 초지로 약11,000ha가 증가했습니다. 2,500ha 미만과 3,000ha 면적구간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곡물 및 사료 작물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곡물에서는 겨울 곡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름 곡물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도 판매 부진으로 인해 스펠트 재배는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의 대부분은 사일리지 옥수수 재배가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자와 사탕무 면적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기타 작물의 점유율이 약 1,200ha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 할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콩과 해바라기와 같은 작물이 포함됩니다. 두 작물의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대두의 경우 1,000ha 미만, 해바라기의 경우 500ha를 약간 넘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작물인 대마 재배는 낮은 수준에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림] 주요 작물의 유기농업 재배 변화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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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기타작목의 유기농업 재배 변화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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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구근류, 유지 작물의 유기농업 재배면적                        [그림] 곡물 및 사료 옥수수 유기농 재배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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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기농업 요약 설명

 

0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신청된 유기농 면적은 약 160,000ha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0 신청된 수치는 유기농 면적 점유율이 6% 이상임을 시사합니다.

0 12%로 예상되는 상대적 면적 증가율은 지난 2년간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0 이러한 성장은 주로 초지 면적의 신청 증가(+11,000ha)에 기인합니다.

0 특히 광범위하게 관리되는 농장이 현재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 소득 작물의 유기농 전환 의지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독일 니더작센 농업회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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