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범농업계 신춘교류회가 5월 1일(금) 11시에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자리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범농업계 원로님들, 農적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표 활동가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교류의 장에 앞서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님께서 “생태적 세계관과 한국사회의 길”이란 주제의 강연을 함께 들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정치 불신, 사회문제, 세월호와 안전문제, 글로벌 시장화 속에서 생명 중심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주체의 공동체운동이 필요하고, 헌번 개정을 통해 생명‧안전에 대한 강조와 새로운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범농업계 원로님들의 인사 나눔과 각 단체별 2015년 주요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춘성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님이 오랜만에 서울에 오셨고,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차흥도 전국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원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상임이사, 박종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회장, 남국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학원생, 이우재 매헌윤봉길의사월진회 회장, 박은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안철환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 감사 등이 소식을 공유해 주셨고, 이 밖에도 많은 범농업계 원로님들과 농민단체‧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회 모임을 갖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오랜 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날 점심은 박은우 서울대 교수님께서 부담해 주셨습니다.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