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수 판화가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종일 뜨거운 날씨 이어지다가 해가 지고 나면
대기가 쾌적한 게 살만합니다.
저녁 먹고 어두어진 시간에 아내가 부릅니다.
어서 나와보라고 합니다. 나가 보았습니다.
동산에 떠오르는 저녁달이 좋습니다.
자애로운듯 너그러운듯 넉넉한듯 순하게 비추는
달빛 아래 잠시 서 있다 들어옵니다.
험한 메르스도 달빛에 순해져서 그만 물러가
주면 좋겠습니다. 두루 편안하시기 빕니다.
이철수 판화가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종일 뜨거운 날씨 이어지다가 해가 지고 나면
대기가 쾌적한 게 살만합니다.
저녁 먹고 어두어진 시간에 아내가 부릅니다.
어서 나와보라고 합니다. 나가 보았습니다.
동산에 떠오르는 저녁달이 좋습니다.
자애로운듯 너그러운듯 넉넉한듯 순하게 비추는
달빛 아래 잠시 서 있다 들어옵니다.
험한 메르스도 달빛에 순해져서 그만 물러가
주면 좋겠습니다. 두루 편안하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