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유럽은 40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을 자랑스럽게 옹호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더 나은 동물 복지는 더 나은 동물 건강과 더 나은 품질의 식품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신 과학적 증거에 따라 농가와 축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EU 동물 복지 규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EU와 국제적으로 가능한 가장 높은 기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 보건식품안전청장

 

10월 19일  발표된 유로바로미터(Eurobarometer)  설문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인들은 동물 복지를 보호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40년 이상 동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동물의 삶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복지 기준을 법률에 채택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EU 시민들에게 동물 복지가 얼마나 중요한 주제인지 보여줍니다.

 

유럽인의 대다수(84%)는 자국에서 농장 동물의 복지가 지금보다 더 잘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비율(83%)이 동물의 운송 시간을 제한하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응답자의 거의 4분의 3(74%)이 자국에서 반려동물의 복지를 더 잘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럽인의 90% 이상이 농업 및 사육 관행이 기본적인 윤리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동물에게 충분한 공간, 충분한 음식과 물, 동물의 필요에 맞는 환경(진흙, 짚 등)을 제공하고 적절한 취급을 보장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는 도축장의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수컷 병아리를 출생 후 도살하는 관행을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압도적인 다수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마취를 하지 않고 동물의 특정 신체 부위(꼬리, 귀, 부리 등)를 절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모피 농장에 대해서는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EU에서 모피 농장을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32%)는 개선된 복지 조건 하에서만 유지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럽인 10명 중 8명 이상(84%)은 비유럽연합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EU 동물복지 규정을 적용하거나 해당 기준에 따라 식품에 라벨을 표시하는 등 현재의 동물복지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이미 매우 높은 2023년 3월에 인터뷰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0%는 동물 복지 친화적인 농업 시스템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약 4분의 1(26%)은 동물 복지 친화적인 식품에 대해 최대 5%까지 더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배 경

 

특별 유로 바로미터(533)는 2023년 3월 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었습니다. 27개 EU 회원국과 다양한 사회 및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 총 26,376명의 응답자가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방법론은 몰타, 체코, 덴마크, 핀란드를 제외하고는 컴퓨터 지원 비디오 인터뷰를 사용하여 일부 인터뷰를 수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응답자의 집이나 문 앞에서 자국어로 직접 대면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유럽 그린 딜의 핵심인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은 공정하고 건강하며 환경 친화적인 식품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U 동물 복지 기준을 개선하는 것은 이 전략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공급망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EU의 동물복지법 개정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법안의 네 가지 핵심내용 중 하나인 운송 중 동물 보호에 관한 제안은 가장 진전된 것으로 2023년 12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1년, 집행위원회는 유럽 시민 이니셔티브인 "케이지 시대 종식"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집약적 농업 시스템에서 여러 종의 동물을 사육하는 데 케이지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orma - Giulia's chicken.jpg

 

 

* 출처 : 유럽연합 홈페이지

 

 

 

 


  1. 유럽연합, 유럽인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발표

    "유럽은 40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을 자랑스럽게 옹호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더 나은 동물 복지는 더 나은 동물 건강과 더 나은 품질의 식품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신 과학적 증거에 따라 농가와 축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
    Date2023.11.01
    Read More
  2. 프랑스 파리에서 UN "제1차 학교급식연합 정상회담" 개

    "학교급식 보장이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UN 세계식량계획(WFP)는 10월 18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에 관한 유엔 정상회담에서 최초로 "제1차 학교급식연합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학교급식연합은 2021년 9월에 출범하였고, 현재 90여개 회원국과 100여개 비정부...
    Date2023.11.01
    Read More
  3. ESG 관점에서 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ESG 관점에서 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ESG의 핵심은 투명하고 책임지는 의사 결정을 통해 조직이 사적 이윤을 취하는 대가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환경적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방류는 불투명하고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ESG ...
    Date2023.08.30
    Read More
  4. 그린피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날짜 발표에 대한 입장(2...

    그린피스 재팬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태평양으로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작일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한다. 이번 결정은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고, 일본과 태평양 지역 주민의 인권을 침해하며, 국제해양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민을 포함한 국민의 우려를 무...
    Date2023.08.23
    Read More
  5. 유럽 그린딜(Green Deal), 'Fit for 55’ 달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 지침...

    7월 25일 유럽연합(EU)는 에너지 효율을 위한 강화된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관 간 협상을 공식적으로 결론지었다. 이번 이사회 승인은 이달 초 유럽의회에 이은 것으로 ‘Fit for 55' 패키지의 일환으로 2021년 7월에 시작된 입법 과정의 마지막 단계이다. 에너지 효율 지침을 다시 제정...
    Date2023.07.31
    Read More
  6. [WHO] 계속되는 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

    WHO, FAO, WOAH의 상황분석 및 국가에 대한 조언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가금류, 야생 조류 및 일부 포유류를 포함한 동물 개체군이 큰 피해를 받았고, 농가의 생계와 식량 무역이 타격을 입었다. 동물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지만, 인간에게도 지속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
    Date2023.07.30
    Read More
  7. [생활과 통계] <2> 농지의 지속적 감소와 양극화

    - 매년 농지 면적은 총량 기준 8천ha, 실경작 기준 14천ha씩 감소 - 농지 규모 양극화가 심화되고, 규모화는 정체 상태 # 농지 면적은 매년 총량 기준 8,400ha, 실경작 기준 14,000ha 감소 0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농경지는 연평균 △8,388ha, 임야는 △8,467ha씩 감소하였음. 2013년~2017년 동안 연간...
    Date2023.04.21
    Read More
  8. [생활과 통계] <1> 국토 속의 농지, 총량과 활용구조

    - 농경지 총량은 197만ha, 실경작은 152만ha, 국민 1인당 농지는 90평(300m2) - 농경지의 86% 개인 소유, 농자 자산가액은 약758조원 # 농지의 특성과 사회적 이슈 0 ‘농지’는 농업생산 요소인 동시에 자산으로서 특성이 있고, 국가가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소유와 이용을...
    Date2023.04.21
    Read More
  9. [생활과 통계] 인구 동태와 2050년 농가인구 - 축소사회 시대, 무엇을 ...

    ** 보고서 파일 다운로드 : 생활과통계_02 인구동태와농가인구전망.pdf 0 한국 사회는 그동안 ① 인구 팽창 ② 급격한 도시화 ③ 농촌과 농가 인구의 가파른 감소를 경험하였고, 앞으로 ④ 인구감소 시대에 진입함. - 전체 인구는 1960년 2천5백만명에서 2021년 5천만명으로 2배 증가하였고, 최근의 저출산...
    Date2023.03.15
    Read More
  10. [생활과 통계] 농가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 - 과거 30년 동안 농...

    * 사회변화는 보통 30년, 한 세대로 보면 큰 줄기를 볼 수 있음. 기초 통계자료를 통해 과거 한세대의 농업농촌 변화를 살펴본다. 본 자료의 통계자료는 통계청의 '농림어업조사'를 이용함. ** 보고서 파일 다운로드 : 생활과통계_01 농가인구변화.pdf 0 농업생산은 농민(노동력)이 농지(토지)...
    Date2023.03.13
    Read More
  11. [국민농업네트워크 칼럼] 농업회의소는 농정 민관협치 첫걸음 (정영일 ...

    "농업회의소는 농정 민관협치 첫걸음" /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농민, 농정에 주체적 참여 기대 ‘법제화’ 더이상 미뤄서는 안돼 전체 농어민의 대의기구로서 ‘농민의회’의 성격을 지닌 농업회의소에 대해 법률과 제도를 통해 농정 파트너십의 지위를 보장하자는 취지...
    Date2021.06.01
    Read More
  12. [국민농업네트워크 24호-칼럼] 민․관이 함께 만들어 온 식생활교육 10...

    민․관이 함께 만들어 온 식생활교육 10년, 또다시 함께 새로운 전환을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국민농업포럼 이사) 2019년. 식생활교육지원법과 국가단위 사업 지원을 위한 민간추진단체를 결성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 간의 다양한 고민과 활동, 함께했던 동료들의 생각에 감회...
    Date2019.09.11
    Read More
  13. [국민농업네트워크 24호-칼럼] 농지법 개정 방향과 원칙 (사동천 홍익...

    농지법 개정 방향과 원칙 - 헌법적 가치 실현의 방향으로 - 사동천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한국농업법학회 회장, 국민농업포럼 이사) 경자유전의 원칙에 관한 헌법상 함의 최근 대법원 2019.2.14. 선고 2017두65357 판결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판결에 따르면 비자경 상속인이 상속받은 농지...
    Date2019.09.11
    Read More
  14. [국민농업네트워크 22호-칼럼]'새 농특위'의 시대적 소명 (정영일 농정...

    '새 농특위'의 시대적 소명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국민농업포럼 고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위해 각계 지혜 모아 사회적 합의 이뤄내야 4월25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출범한다. 1990년대 이후 세번째다. 처음은 우루과...
    Date2019.02.25
    Read More
  15. [국민농업네트워크 22호-칼럼]민주당 정부의 AI 농정 (안철환 온순환협...

    민주당 정부의 AI 농정 안철환 온순환협동조합 대표, 국민농업포럼 이사 AI 4차산업 혁명이 농업마저 흔들고 있다. 도시농업에서 식물공장이 뒤흔들더니 이젠 스마트 팜이 농촌농업까지 주도하려 한다. 작년 연말 농업계 인사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연설 중에 이렇게 말했다. “...
    Date2019.02.25
    Read More
  16. [국민농업네트워크 21호-칼럼] 농어업회의소의 올바른 이해와 국가 농...

    농어업회의소의 올바른 이해와 국가 농정 개혁 정기수 (사)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 “농어업회의소가 농민단체입니까?” 현장의 농민들에게 묻는 첫 번째 질문이다. 농민의 대의기구, 농정참여만으로 그 필요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농단협과 뭐가 다르냐?” “옥상옥 아니냐?...
    Date2018.08.14
    Read More
  17. [국민농업네트워크 21호-칼럼] 청년가족농 육성이 답이다(정영일 국민...

    청년가족농 육성이 답이다 정영일 (사)농정연구센터 이사장 (국민농업포럼 고문) 한국 농업이 직면한 최대의 위기요인은 청년농업인의 소멸 우려다. 20~30대가 경영주인 청년농가수는 2000년의 약 9만 2,000호로부터 2017년의 약 9,000호로 90% 가량이 줄어들었으며, 그간의 신규유입률이 지속된다면 오...
    Date2018.08.14
    Read More
  18. [국민농업네트워크 20호-칼럼] 두 개의 유월 (김원일 통일농수산 사무...

    두 개의 유월 김원일 통일농수산 사무총장 (국민농업포럼 이사) 역사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에서 ‘평화번영의 달’로 기억할 것이다. 6.15 남북공동선언이 있었고, 6.12 북미정상회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건으로 한반도에 전쟁 종식 및 평화 번영의 큰 길이 놓이게 되었...
    Date2018.06.11
    Read More
  19. [국민농업네트워크 20호-칼럼] 경솔한 청와대 GMO 답변, 21만 국민의 ...

    경솔한 청와대 GMO 답변, 21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GMO반대전국행동 상임대표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대통령 공약사항 ‘GMO(유전자조작식품) 완전 표시제’ 시행을 요구하는 21만 국민의 청원에 청와대는 물가인상, 경제적 능력에 따른 계층 간 위화...
    Date2018.06.11
    Read More
  20. [CEO칼럼] 6.13 지방선거와 지역농정 개혁

    정기수 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 6월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1년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촛불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이다. 19대 대선에서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 요구가 분출했는데,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한다. 새 정부의 농정개혁 청사진이 부재한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
    Date2018.04.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