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보고서 파일 다운로드생활과통계_02 인구동태와농가인구전망.pdf

 

 

0 한국 사회는 그동안 ① 인구 팽창 ② 급격한 도시화 ③ 농촌과 농가 인구의 가파른 감소를 경험하였고, 앞으로 ④ 인구감소 시대에 진입함.

 

- 전체 인구는 1960년 2천5백만명에서 2021년 5천만명으로 2배 증가하였고, 최근의 저출산 영향으로 2020년 정점 이후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섬.

 

 

P02.jpg

 

0 국가별 도시화율을 비교하면 한국의 도시화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알 수 있음.

 

- 한국은 1965년부터 도시화가 가파르게 진행되어 2020년에 81.4%를 기록함.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교해 매우 급격히 이뤄졌음을 알 수 있음.

- 일본은 1975년에 1차로 도시화가 일단락된 이후 2000년에 다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2020년에 91.8%를 기록함.

- 중국은 개혁개방 영향으로 1980년부터 도시화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 진행 중이지만 그 정도는 한국보다 가파르지 않았음.

- 프랑스와 독일은 1970년에 도시화가 이뤄진후 큰 변화가 없음. 

 

* ‘도시화율’은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임(출처:UN, 통계청)

 
 
P04.jpg

 

 

0 행정 구역별 인구 변화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줌. 농촌(면(面))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도시(특히, 동(洞) 지역)의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함. 이로 인해 면(面) 지역 인구 비중은 1960년 63.0%에서 2020년에는 8.8%로 급격히 하락함.

 

- 시도별로 보면 1980년대는 지방(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에서 빠져 나간 인구가 특․광역시와 경기도 중심으로 분산된 반면, 1990년부터는 서울, 부산, 대구 등 특․광역시 포함 대부분 지역 인구가 줄고 경기․인천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됨.

 

* 참고로 2021년 현재 평균 인구는 75개 시(市)가 33만명, 69개 구(區)는 31만명, 82개 군(郡)은 5만3천명으로 6배 차이가 있음. 최소 인구 지역은 경북 울릉군(8,857명)임.

 

 

P01.jpg

 

p7.jpg

 

0 농가인구의 감소가 면(面)과 마을에서 나타나는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 1990년에 1개 면(面) 지역에 1,500가구, 5,655명의 농가인구가 살았는데 2020년에는 879가구, 1,964명으로 감소함.

 

- 1990년에 1개 법정리에 47가구, 176명이 살았는데, 2020년에는 27가구, 61명으로 감소함. 보통 법정리는 여러 자연부락으로 이뤄지는데 농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을 주민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 수 있음.

 
p05.jpg

 

- 마을의 연령별 농가인구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함. 1990년에 39세 이하 농가인구 비중은 54%, 60세 이상은 18%를 차지하였지만, 2020년에는 39세 이하가 17%, 60세 이상이 57%로 완전히 역전되었음. 

 

* 2021년 현재 면부는 1,178개(읍 234개, 동 2,103개), 법정리는 37,840개, 반은 51만6천개임. 읍(邑)과 동(洞) 지역 거주 농민도 있어 위의 수치는 다소 과장된 것임. 면(面) 평균인구는 3,847명임.

 
p06.jpg

 

0 향후 30년 2050년에 농가수와 농가인구는 어떻게 될까?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전망은 매우 암울한 것이 사실임.

 

- 2021년 현재 농가인구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30년 후 2050년에 농업생산이 유지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특히, 한국사회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구절벽 시대에 농가인구 유지는 불가능할 것이며, 어떻게 감소 폭을 최소화할 것인가? 레드라인 이상의 농가인구 목표를 얼마로 설정할 것인가의 문제임.

 

0 앞으로 30년이 농가인구, 농촌사회, 지역소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농촌과 농업이 국민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삶의 공간이 될지가 관건임.

 

- 매년 청년세대과 귀농․귀촌인이 얼마나 유입되어야 하는가? 위기는 다가오는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축소사회에 맞는 방식으로 정책과 제도, 공간을 전면 재설계해야 하는 건 아닌가?

 

* 현재 농가인구 구조를 그대로 2050년으로 옮기면 농가수는 5만8천가구, 농가인구 46만명이 되는데 이것이 최하한 출발선임. 얼마를 더 늘리냐는(+)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의 청년세대과 귀농․귀촌 인구에 달려 있음.

 

* 통계청의 장기인구추계에 따르면 2050년 인구는 중위 기준 4천7백만명(2020년 대비 △9% 감소), 저위 기준 4천3백만명(2020년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외국인 포함)

 

p07.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2 ESG 관점에서 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file 2023.08.30
61 그린피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날짜 발표에 대한 입장(2... file 2023.08.23
60 유럽 그린딜(Green Deal), 'Fit for 55’ 달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 지침... file 2023.07.31
59 [WHO] 계속되는 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 file 2023.07.30
58 [생활과 통계] <2> 농지의 지속적 감소와 양극화 file 2023.04.21
57 [생활과 통계] <1> 국토 속의 농지, 총량과 활용구조 file 2023.04.21
» [생활과 통계] 인구 동태와 2050년 농가인구 - 축소사회 시대, 무엇을 ... file 2023.03.15
55 [생활과 통계] 농가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 - 과거 30년 동안 농... file 2023.03.13
54 [국민농업네트워크 칼럼] 농업회의소는 농정 민관협치 첫걸음 (정영일 ... file 2021.06.01
53 [국민농업네트워크 24호-칼럼] 민․관이 함께 만들어 온 식생활교육 10... file 2019.09.11
52 [국민농업네트워크 24호-칼럼] 농지법 개정 방향과 원칙 (사동천 홍익... file 2019.09.11
51 [국민농업네트워크 22호-칼럼]'새 농특위'의 시대적 소명 (정영일 농정... file 2019.02.25
50 [국민농업네트워크 22호-칼럼]민주당 정부의 AI 농정 (안철환 온순환협... file 2019.02.25
49 [국민농업네트워크 21호-칼럼] 농어업회의소의 올바른 이해와 국가 농... file 2018.08.14
48 [국민농업네트워크 21호-칼럼] 청년가족농 육성이 답이다(정영일 국민... file 2018.08.14
47 [국민농업네트워크 20호-칼럼] 두 개의 유월 (김원일 통일농수산 사무... file 2018.06.11
46 [국민농업네트워크 20호-칼럼] 경솔한 청와대 GMO 답변, 21만 국민의 ... file 2018.06.11
45 [CEO칼럼] 6.13 지방선거와 지역농정 개혁 file 2018.04.26
44 [국민농업포럼 창립10주년 축시] "밥상 앞에서" -서정홍 file 2018.04.23
43 [국민농업네트워크 신임 인사말]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을 위해 열... file 2018.04.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